
고기를 먹을 때 항상 상추가 없었다. 상추를 사더라도 항상 물러서 버리기 일쑤. 동네 마트 가기도 귀찮았던 게으른 인간은 생각했다. 상추를 기르면 먹고 싶을 때 싱싱한 걸 뜯어먹을 수 있겠지?! 그럼 상추도 무르지 않아서 좋고 인간도 편해서 좋고 다 좋은 거잖아! 그리고 냅다 검색을 했다. 작은 것을 사려다가 점점 욕심이 커졌다. 토마토도 심고 가지도 심고 참외랑 수박도 심으면 겨울에 먹을 수 있겠지? 오!! 넘나 좋은 생각이야! 그렇게 구매하게 된 이나프의 스마트팜. 2022년 9월 9일. 설레는 맘으로 발아 스펀지에 뿌렸던 씨앗 중 참외가 제일 먼저 반응이 있었다. 청상추, 참외, 고추, 토마토, 딸기 씨를 뿌렸고, 포도씨도 한번 넣어봤다. 그중 청상추와 참외는 하루 이틀 만에 싹이 나왔고 토마토는 ..
일상다반사
2022. 11. 16.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