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독서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생각만큼 독서를 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이 2권이 있는데, 중반 정도 읽고 나면 집중력이 떨어져서 다른 일을 한다거나 배고파서 밥을 먹고나서 다른일을 하게 된다거나 하는 일이 자주 있더라고요. 그리고 며칠 뒤에 읽으려고 하면 앞부분이 기억이 안 나서 왠지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에 처음부터 읽는 것을 몇 번 반복했어요.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죠. 어차피 또 처음부터 읽을 것 같으니 독서법 책을 먼저 읽자! 그래서 제일 만만한 밀리의 서재에 독서법을 검색해 봤습니다. 여러 가지 책들이 나오는데 그중에 공부머리 독서법이 제일 첫 번째에 있더라고요. 저는 학생의 신분도 아니고 시험 ..
학생 때 읽었었는데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 졌다. 책을 구할 수가 없었다. 그 사이 돌연변이라는 제목의 책이 정말 많아졌다. 그러다가 작가의 이름이 생각났다. 로빈 쿡. 아마도 작가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다면 평생 못 읽었을 거다. 인터넷 서점인 알라딘 품절센터에 새책으로 원한다고 주문했다가 거절당해서 중고로 다시 받아서 읽었다. 새 책이든 중고든 품절된 책을 찾아주는 이런 서비스가 있다니 세월이 지난 만큼 서비스가 진화했다. 알라딘 만세! 나는 이걸 왜 그렇게 읽고 싶었을까. 책장을 넘기며 생각했다. 들고 읽기엔 책이 너무 무거워서 스캔을 뜨려고 작도를 꺼냈다. 뉴스로 접하는 요즘 사람들의 잔인성을 보면서 인간이 상상했던 무서움과 어떻게 일치하는지도 궁금했고, 그 시절의 돌연변이가 이시절에도 돌연변이..
제목 : 부자의 그릇 저자 : 이즈미 마사토 (일본) 읽게 된 계기 : 클래스 101 강사의 추천 읽은 날 : 2022.10.22~23 책의 난이도 : 매우 쉬움. 사업에 실패한 주인공과 성공한 노인이 공원에서 만난 하룻밤의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쉽게 읽힌다. 저자인 이즈미 마사토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 주식회사의 대표이며, 일본의 경제금융 교육의 최고 전문가이다. 고베의 슈쿠가와 가쿠인 대학교의 객원 교수를 지냈다. 교육과 IT. 부동산 등의 사업과 관련된 다섯 개의 회사를 경영 중이라고 한다. 2002년에 '돈의 교양'에 대해 이야기하는 문화가 일본에 부재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제와 금융 교육을 위해 파이낸셜 아카데미를 설립했다고 한다. '경제와 돈의 교양이 몸에 배이는 머니 스쿨'을 모토라..
책 제목 : 장사의 신 지은이 : 우노 다카시 (일본) 독서일 : 2022/20/21~22 독서 이유 : 예전에 종이책으로 사서 읽었는데, 누군가의 추천으로 밀리의 서재에서 다시 읽어 봤다. 독서 난이도 : 이야기 형식으로 술술 읽히는 재미있는 책이다. 우노 다카시는 1944년 도쿄 출생으로 와세다 대학을 중퇴하고 요식업계에 들어간 사람이다. 78년 라쿠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그는 처음에 도쿄 쿄도에 5평짜리 이자카야 '무이모노야 시루베' 및 고쿠라쿠야를 열었는데, 큰 접시에 나오는 야채 요리의 개척자였다. 81년 일세를 풍미하는 이자가야 '쿠이모노야 라쿠'를 도쿄 시모키타자와에 개점해서 키워냈다. 그 후 88년에는 개인경영을 하던 라쿠 코퍼레이션을 법인으로 전환했는데 그의 방침은 '사원은 모두 독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