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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뮤지컬, 코미디
감독 : 케빈 리마
국가 : 미국
출연 : 에이미 아담스, 패트릭 뎀시
마법에 걸린 사랑 대사 모음
'강철 괴물은 이제 죽었습니다. 제가 여러분 모두를 구해줬답니다' - 왕자
'당신은 떨어지는게 취미인가요?' -지젤
'아빠가 비상사태에 쓰랬어요. 지금이 비상사태잖아요.' - 모건
'걷어차고 나올 준비 됐니?' - 낸시
'나는 잔인하고 난폭하지만 미치진 않았어! 아하 하하하하!' - 마녀
'여기서도 수신 잘 되네' - 낸시
'이사람도 노래를 하네' - 필립
'어느 나라인지 도시인지 알 수가 없어요. 그녀가 말하길 즐거움과 만족의 언덕 저편이래요' - 필립
'침묵은 더 이상 금이 아니다' - 내레이터 목소리
'내 심장을 이끄는 사람이요' - 에드워드 왕자
'얘는 미친 다람쥐에요. 상한 토토리를 먹어서' - 마녀의 부하
'이거 놔! 이 미친 괴물아!' - 필립
노래로 도시 동물들을 불러 모으는 여자.
현실의 어느 곳, 풍성하고 하얀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잠에서 깨어난다. 그녀는 어질러진 집안을 보고 창문을 열어 노래를 부르는데, 그 소리에 답하듯이 도시의 비둘기들과 생쥐 파리 등의 곤충 등이 모여든다. 그렇다. 그녀는 동화 속의 공주님 었다. 원래대로라면 숲 속의 동물친구들이 모여들어 그녀를 도워줬겠지만 현실의 도시에는 비둘기와 하수구 생쥐 바퀴벌레와 파리들 뿐이었다. 으악! 진정 현실 공포다.
현실세계의 도시로 떨어진 공주님.
그녀는 동화 속의 공주님이었고 이곳으로 된 계기는 이렇다. 어느날 동화속의 세상에서 공주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런 그녀를 왕자 에드워드가 구해준다. 그들은 동 화답 게 속전속결로 결혼을 하기로 결정하는데, 왕자의 어머니인 마녀는 아들이 결혼해서 자신의 지위가 떨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공주를 유인해 다른 세계로 통하는 우물에 빠트린다. 그렇게 공주는 현실의 도시 한복판에 있는 어느 하수구 안에서 나오게 되었다. 그녀에게 도시는 너무 혼잡스러웠고 드레스는 너무나도 풍성했지만, 뉴욕의 시민들은 그녀의 특이한 차림새에도 별 관심 없이 자신들의 일로 바쁘다.
그렇게 뉴욕의 바쁜 인파에 끌려다니던 공주는 깊은 새벽이 되어 도시가 잠잠해지자 한숨 돌리고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노숙자를 보고는 아름다운 몸짓으로 그의 앞에 앉으며 도움을 청한다. 노숙자는 눈을 빛내며 그녀의 왕관을 빼앗아 도망간다. 풍성한 드레스를 끌며 그를 뒤쫓던 공주에게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리고, 쫄딱 젖게 된 공주는 '카지노 궁전'이라는 간판을 보고 동화 속 궁전인 줄 알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간판에 그려진 문에 노크를 한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간판에 노크를 하며 누구 없느냐고 사람을 찾는다.
그때, 그 앞으로 택시를 타고 온 필립과 그의 딸 모건. 모건은 그녀를 발견하고 택시에서 뛰쳐나가 그녀에게 향하고, 그를 뒤쫓아온 모건은 그녀를 부른다. 그 소리를 들은 그녀는 깜짝 놀라 떨어지고, 쏟아지는 비와 잠잘 곳이 필요하다는 그녀의 말에 부녀는 그녀를 일단 집으로 데려가고, 필립은 옷만 마르면 그녀를 내보낼 거라고 하지만 공주는 소파에 눕더니 곧장 잠에 빠진다. 모건은 오늘은 여기세 자게 해 주자고 아빠에게 부탁한다. 필립은 언니는 머리가 많이 아픈 사람이라며 택시를 태워 보내려고 했지만, 편안하게 잠들어 있는 공주를 보고 마음이 바뀌어서 오늘만 재워주기로 한다. 반했네 반했어.
생쥐와 바퀴벌레가 하는 집 청소라니 굉장하다!
다음날, 에드워드 왕자와 지젤의 단짝 다람쥐는 공주가 도착했던 그 하수구 구멍을 통해서 현실세계로 와 공주를 찾고 공사 중이던 인부들을 놀라게 한다. 공주는 그때 모여든 도시의 친구들과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청소를 하고 있었다. 나는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던 놀라운 광경이었다. 소란스러운 청소 소리에 모건이 깨고 놀라서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아빠를 깨우고, 필립은 집안을 보며 기겁을 헤서 동물들과 바퀴벌레를 쫓아낸다. 나도 필립의 마음을 알 것 같다. 공주에게 따지려던 필립은 샤워를 마치고 나온 공주의 모습에 아무 말도 못 하고, 돌아서다 그녀와 함께 넘어지고 필립의 여자 친구 낸시가 들어오다가 그런 둘의 모습을 보고 오해하고 화를 내며 떠난다.
지젤의 친구 다람쥐의 메서드 연기.
한편, 마녀는 공주를 죽이라고 현실세계로 부하를 보내다. 공주가 나왔던 하수구에서 나오는 그에게 너도 인부들은 공주를 찾으러 왔느냐고 묻는다. 그때 들리는 에드워드의 목소리. 왕자는 버스가 괴물인 줄 알고 버스의 지붕에 칼을 꽂고 있었다. 세상에!! 너무나도 밝고 활기차고 용감한 동화 속의 왕자지만 현실에서보니 그야말로 밉상이다. 왕자가 그러고있는줄 모르는 공주는 필립을 따라 필릭의 직장에 가게되고, 동화속 공주님인 그녀는 금붕어를 입에 숨기는 현대인은 상상하지 못할 장면을 연출한다. 세상에!! 너무나도 밝고 해맑은 동화속 공주님이시다. 정신이 나갈 것 같아. 마녀의 부하는 식당의 주방에서 마녀와 접선해 독사과를 3개로 공주를 죽이는 명령을 받는다. 그리고 그 순간을 지켜보고 있는 지젤의 친구 다람쥐는 왕자에게 달려가 온 몸짓을 다해 열심히 설명하지만, 왕자는 알아듣지 못한다.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다람쥐는 귀여웠다.
조금씩 싹트는 감정.
필립은 지젤과 건다가 여자 친구와 싸웠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에 안타까움을 느낀 지젤은 비둘기에게 부탁해 그의 여자 친구에게 꽃다발을 보낸다. 꽃다발을 받고 마음이 풀린 낸시를 보고 필립은 감사인사로 지젤에게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지젤은 이것이 데이트냐고 필립에게 묻는다. 해맑은 그녀의 물음에 필립은 당황하지만, 지젤과 함께 있으면 즐겁다는 것을 인정한다.
한편 왕자는 지젤을 찾아온 건물을 다 찾아다니고, 필립은 공주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서 왕자는 찾아오지 않는다는 그가 생각하는 현실을 말해준다. 그 말에 그녀는 필립과의 말다툼을 하다가 처음으로 '화'라는 감정을 느끼고 자신의 감정에 신기해하면서 필립에게 색다른 호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다음날 아침, 그녀는 또다시 커튼을 뜯어 자신의 옷을 만들었지만 필립은 이제 화내지 않는다. 그때 에드워드 왕자가 그녀를 찾아내고, 그녀를 향해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지젤은 그와 노래를 맞추지 못하며 난처해하고, 의아해하는 왕자에게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고 말한다. 왕자는 데이트가 뭔지 몰랐지만 흔쾌히 수락한다. 그렇게 왕자와 지젤은 데이트를 하고 동화 속 세계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서지만, 지젤은 왕자와 데이트를 해도 마음이 예전과 같아지지 않는다. 그녀는 왕자에게 마지막으로 무도회에 참석한 후에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겠다고 하고 모건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똑똑한 모건은 지금이 비상상태라면서 지젤이 무도회에 갈 수 있게 아빠가 준 비상카드로 지젤을 위한 쇼핑을 시작한다.
마녀 강림.
한편, 부하가 실패하자 마녀는 직접 현실세계로 와서 지젤이 참석한 무도회로 간다.
필립은 자신의 여자 친구와 춤을 추다가 무도회장에 입장한 지젤을 보는데, 마침 사회자가 다른 사람의 파트너와 춤을 추라고 말해 지젤과 춤을 추게 된다. 지젤은 필립과 춤을 추면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필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그에게는 낸시가 있기에 마음을 접는다. 슬픔에 빠져있는 지젤에게 노파의 모습으로 나타난 마녀는 사과를 내밀며 아픈 기억을 잊을 수 있다 말하고, 그녀는 사과를 먹고 쓰러진다. 공주가 쓰러지는 모습을 본 왕자에게 마녀는 조금 쉬면 괜찮아질 거라 하지만 공주는 일어나지 않고 왕자는 진정한 사랑의 키스로 그녀를 깨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왕자의 키스에도 그녀는 일어나지 않고, 왕자는 필립에게 공주에게 키스해보라고 한다. 필립은 자신은 아닐 거라며 사양하지만 그의 여자 친구인 낸시마저 키스를 해보라고 허락하지 공주에게 키스를 한다. 그리고 공주는 깨어난다. 화가 난 마녀는 괴물로 변해 필립을 잡아가고. 지젤은 칼을 뽑아 들고 마녀를 따라가 필립을 구한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
한편, 낸시는 지젤이 벗어던지고 간 구두를 손에 들며 마음을 달래는 중인데, 에드워드 왕자가 그녀에게 다가가 구두를 신겨주며 청혼하고, 현실로 나온 공주 대신 동화 속으로 들어간 낸시는 왕자와 결혼하여 행복해진다. 지젤은 현실 세상에서 아이들을 위한 옷을 만들어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아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아무렇지 않게 연인이 바뀌다니 조금 얼떨떨했지만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다.
눈이 즐거운 영화였다.
현실로 나온 공주님의 섬세한 몸짓이 너무 예뻐서 넋을 놓고 보게 되었다. 그녀가 커튼으로 만든 옷도 예뻤다. 뮤지컬 영화라 노래도 많고 퍼레이드 같아서 눈이 즐거운 영화였다. 그리고 동화 속의 왕자님과 공주님은 동화 속이라서 멋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너무 해맑고 순수하고 에너지가 넘쳐서 실제로 만난다면 부담스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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