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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와 야수 포스터

    장르 : 판타지, 멜로/로맨스

    국가 : 프랑스

    감독 : 크리스토프 갱스

    출연 : 레아 세이두, 뱅상 카셀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2014)

    '혹시 당신이 나에게 익숙해진다면, 당신이 나를 사랑하게 될 수 있겠소?' - 야수

    '절 죽이려거든, 지금 죽여주세요!' - 벨

    '아니, 전 이미 당신을 사랑하는 걸요.' - 벨

    '장미의 대가는 목숨이다' - 야수

    '저 성격을 고쳐놓고야 말겠어!' - 벨

    '숲의 신이시여 제발 그의 곁으로 돌아가게 해 주세요. 제 유일한 소원, 간절한 소망입니다.' - 벨

    '당신이 돌아오지 않으면 나는 그리움에 죽을 거요.' - 야수

    '당신은 과거를 잊고 싶을지 몰라도 난 아니에요.' -벨

     

    가문의 몰락.

    거대한 부를 가진 벨의 아버지는 전재산을 3척의 배에 실어 무역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폭풍우를 만난 배들은 전부 물속으로 가라앉고 하루아침에 벨의 몰락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살던 집을 팔고 이사를 가야 하는 벨은 정원에 있던 죽은 엄마의 동상과 마지막 인사를 하며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벨의 집이 망해 이사 가는 것을 보는 동네 사람들은 그들을 야유하며 비웃는다. 인심이 안 좋은 가문이었나 보다. 

     

    철이든 막내딸 벨.

    벨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 일을 하고 집안을 돌보지만, 그녀의 언니들은 불평만 늘어놓던 어느 날, 외출에서 돌아온 아버지는 난파된 배 세척 중 한 척을 인양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한다. 그에 언니들은 좋아하면서 갖고 싶은 선물 목록을 적어서 아버지에게 사달라 하고, 아버지는 벨에게도 갖고 싶은 것이 없느냐 묻는다. 벨은 뭔가 불안하다며 지금 이 생활이 좋다고 자신에게는 한송이 장미면 충분하다는 말로 아버지를 배웅한다.  

     

    야수의 성.

    벨의 불안함이 맞아떨어진것이었을까, 배를 인양했지만 아버지는 사채업자에게 모든 재산을 압류당한다. 그리고 그걸 알게 된 맥심은 아버지에게 험한 말을 하며 홀로 떠나고, 아버지는 그를 찾아 도시의 이곳저곳을 쑤시고 다니다가 한 가게에서 아들이 건달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하게 되자 그들에게 쫓기는 신세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지는 건달을 피해 가까스로 도망쳐서 집으로 돌아가다가 강한 눈보라를 만난다. 눈밭을 헤매다 큰 성을 발견한 아버지는 잠시 몸을 피하기 위해 성으로 들어가고, 성안에는 그를 위한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었다. 아버지는 주인이 안 보이는 성에서 배를 채우고 각종 보석과 드레스등 온갖 귀중품을 가득 싣고서 집으로 가려는데, 정원에 피어있는 장미를 보고 벨을 주려고 한송이 꺾는다. 그때, 야수가 나타나서 당신을 위해 호의를 베풀었는데 자신의 물건을 탐내는거냐며 하루의 시간을 줄 테니 가족들과 이별을 하고 돌아오라 한다.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 말하지만, 야수는 그러면 사랑하는 가족이 한 명씩 죽게 될 거라고 말한다. 보석은 가져가도 되지만 장미는 안되다니 인간의 계산법으로는 알 수 없는 것이니 내 것이 아니면 건드리지 말아야겠는 생각을 했다. 

     

    벨과 야수와의 만남.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가 야수와의 일을 말하며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한다. 벨은 엄마도 자신을 낳다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마저 자신이 부탁한 장미 때문에 야수에게 잡아먹히게 둘 수 없어서 아버지의 말에 올라타고 야수의 성으로 간다. 음산했던 폭풍우 치던 밤과는 달리 낮의 성은 매우 아름다웠다. 성안에는 상처가 치유되는 샘이 있었고, 벨의 방과 침대와 드레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야수와 벨은 식사를 함께하고, 마지막 만찬이라 생각했던 벨은 빨리 죽여 달라고 하는데, 야수는 벨을 죽일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날 밤 커다란 나무에서 신비로운 빛이 나와 잠을 자던 벨에게 닿고, 사슴사냥을 즐겨하는 어느 왕자와 그의 연인이 사슴사냥을 말리는 꿈을 꾸게 된다. 왕자는 그의 연인에게 아들을 낳아주면 사슴사냥을 안 하겠다는 말을 하고 벨은 잠에서 깬다. 그리고 그녀의 눈앞엔 야수가 있었다. 벨은 탈출하기 위해 성과 야수의 힘이 미치는 곳이 어디인지 확인하며 돌아다니다가 사슴을 쫓아 신비로운 나무가 있는 곳까지 갔는데, 그곳엔 한 여자의 석상이 있었다. 

     

    탐험을 하다가 식사에 늦은 벨은 야수와 신경전을 벌이고, 그날 밤 잠이 든 벨은 전과 이어지는 꿈을 꾼다. 공주의 임신소식을 알리는 무도회가 열리고, 공주는 왕자에게 사냥을 하지 말라는 약속을 상기시키는 내용이었다. 아침에 잠을 깬 벨은 꿈의 내용이 진실인지 궁금해하며 성을 둘러보다가 숨겨져 있는 계단을 발견한다.

     

     

    야수의 사랑.

    다시 밤이 되고 같이 식사를 하면서 야수는 지난밤 일들을 벨에게 사과한다. 벨은 가족을 하루라도 보게 해 준다면 같이 춤을 추겠다고 제안하고 둘은 같이 춤을 추게 된다. 야수는 벨에게 자신을 사랑하는지 묻고 벨은 약속이나 지키라며 성질을 낸다. 벨을 좋아하던 야수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스트레스를 불려고 사슴사냥을 하게 되는데, 벨은 야수가 지난번 발견했던 비밀 계단으로 가는 것을 보고 따라갔다가 꿈에서 본 왕자와 공주의 초상화를 본다. 그리고 그 밑에서 사슴을 뜯어먹는 야수를 발견하고 도망친다.  

     

    야수는 얼어붙은 호수를 건너던 벨을 잡고, 자신을 싫어하는 거 안다고 솔직히 말하라며 징징대다가 벨에게 키스를 하려고 한다. 어쩐 일인지 벨도 싫지 않은 눈치다. 그때, 호수의 얼음이 깨지며 벨이 호수에 빠지고 키스는 불발된다. 성에서 깨어난 벨에게 야수는 가족을 볼 하루의 기회를 준다. 그는 벨에게 상처가 치유되는 샘의 물을 담아 벨에게 목걸이를 만들어 주면서 벨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자신은 죽을 거라는 말을 한다. 

     

    집으로 돌아간 벨.

    오래간만에 돌아간 집은 맥심이 빌린 돈 때문에 건달들이 언젠 쳐들어 올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아버지는 벨을 잃은 상심으로 병이 깊어진 상태였다. 그날 밤 벨은 아버지를 간호하다가 잠들었는데 또 꿈을 꾸게 된다. 공주가 임신했지만 왕자는 사슴사냥을 하고 왕자가 잡은 사슴이 공주로 변해 죽는 꿈이었다. 그녀는 사실 산의 요정이었는데 사랑이 궁금해서 인간으로 변해 내려왔던 거였다. 그녀의 죽음에 그녀의 아버지인 숲의 신은 분노 했고 왕자를 야수로 만들었다는 게 꿈의 내용이었다. 깨어난 벨은 야수가 준 치유의 샘물로 아버지를 살린다. 

     

    야수의 위기.

    그 사이에 벨의 오빠들은 벨의 옷을 보고 야수의 성을 뜯어내어 건달들에게 진 빚을 갚기로 한다. 양심이 없는 편인 거 같다. 건달들은 야수의 성을 약탈하고, 뒤늦게 사실을 안 벨은 성으로 향한다. 성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리본을 잃어버린 벨은 벨은 가시덤불을 힘겹게 헤쳐나가다가 숲의 신에게 도움을 청하고, 숲의 신은 벨에게 길을 열어 준다. 야수는 거대 석상을 움직여 약탈자들을 처단하고 있었는데 벨이 나타나 석상을 막는다. 그리고 건달에게 인질이 되어 붙잡힌다. 그때 땅에서 붉은 장미가 피어나고 그것을 본 깡패의 주의력이 산만해졌을 때를 노려 벨은 건달의 손에서 탈출한다. 야수는 또다시 건달을 처단하려 하는데, 또다시 벨이 그런 야수를 막아선다. 야수는 결국 날아오는 화살에 맞아 쓰러지고, 야수가 쓰러지자 석상들도 함께 무너지며 숲의 나무가 벨의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겨우 성으로 들어가서 치유의 샘물에 야수를 담가보지만, 야수는 깨어나지 못한다. 나뭇가지들은 창문을 깨고 들어오고 벨의 오빠들은 벨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오빠들이 그러는 동안 벨은 야수의 가슴에 꽂힌 화살을 빼내고 야수는 그제야 눈을 뜬다. 벨은 야수에게 늦어서 미안하다 말하고, 야수는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말한다. 벨은 이미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벨의 눈물이 떨어진 치유의 샘에 몸을 담그고 있던 야수는 왕자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 후 어린 두 자녀와 사냥개들과 함께 즐거운 삶을 살고 있는 벨과 왕자의 키스를 보여주면 영화가 끝난다. 

     

    총체적으로 난국인 가족.

    언니들은 자신들만 생각하고, 빚은 자기가 져놓고 아버지에게 성질을 내다가 생판 남인 야수의 성을 뜯어 빚을 갚겠다는 오빠에, 약탈당하고 있는데 적들을 죽이지 말라며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앞을 가로막는 벨을 보고, 민폐 답답 총체적 난국인 집안이다.라고 생각한 내가 쓰레기인 걸까. 건달이 무서워 야수를 털겠다는 정신머리는 도대체 어떻게 생긴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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