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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생활 : 탐사록
읽은 날자 : 2022.08.01~12
읽은 곳 : 휴가 때 강원도~ 집
읽은 이유 : 람타의 화이트 북을 읽는데 거기에 언급이 되어서 궁금했다. 찾아보니까 전자책이 있었다. 세상 많이 좋아졌다고 느꼈다. 라떼는 마리야 이런 거 궁금해도 정보가 1도 없었는데 책으로 번역도 다 되어있고 마리야 응?! 그럼 읽어야지. 응.
탐사록 형태로 쓰인 이 책은 저자가 1800년대의 인도와 티베트 지역을 탐사하러 갔다가 만난 초인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이 했던 말에 대해서 쓰여있다. 처음에는 그들이 하는 공간이동, 물 위를 걷기, 손에서 화수분같이 음식이 무한으로 나오기 500살 넘게 젊음을 유지하기 등의 어릴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이 능력에 대한 목격담으로 호기심을 유발하다가 뒤로 갈수록 초인들과의 대화 내용을 통해 근본 원리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 그들은 탐사대가 서양인이기 때문에 영어로 대화를 해주었다고 한다.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를 기준으로 많은 것을 설명하는데 근본 원리를 알면 그들의 능력은 매우 당연한 것이라고 한다. 아버지와 가까워질수록 지혜와 능력과 창조력은 더욱 커지며 반사작용도 크게 돌아온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사랑으로 돌려준다고 한다. 악의에도 사랑으로 돌려준다니 말이 쉽지 그게 무슨 개소리람 하고 생각하자마자 도적들과 있었던 이야기가 나왔는데 읽어보고 무릎을 탁! 쳤다. 킹치만 그런 식으로 처리하려면 내게도 신통력이 필요한걸 ㅇㅅㅇ……
어째서인지 초인들이 하는 말이 이해되었다. 신기했다.
어째서 인간의 양심보다 못한 신을 위한 종교가 이렇게 많고 번성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어째서 사랑이 우주의 근본이라고 하는 것인지 이해되었다.
어째서 죽으면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풀렸다.
인간의 기준으로 대자연이 흉폭해지고 있는 이 시기가 많은 종교단체나 예언가들이 말했던 휴거나 개벽이나 종말이나 그런 것들의 시기라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가뭄과 홍수 전염병의 창궐 주기가 빨라지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파괴에 대한 결과라고 과학자와 생태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몇 년 전엔 임계점까지 3도 남았다고 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1.5도 남았다고 한다. 인간은 과연 온난화를 멈출 수 있을까? 나는 좀 회의적이다. 그래도 누군가는 살아남을 테고 인간은 새 문명을 시작하고 우리의 문명도 미래의 문명이 탐사를 하러 다니고 그러려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나 같은 쩌리가 살아남는 방법은 초인이 되는 것뿐이 없을지도….라는 생각도 해본다. 초인이 되면 가뭄이든 홍수든 화산 폭발이든 빙하기든 무슨 상관이 있겠어. 필요한 건 근본에서 가져와서 쓰고 다시 근본으로 돌리면 되는데 말이야.
나의 근원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만물이 나의 근원이라는 것도 이제 안다. 뭔가가 필요하거나 상상하면 내가 알게 되거나 그것을 갖게 되는 것이 나의 창조력의 일부분이라는 것도 이제 알겠다. 하지만 나는 하늘을 날거나 물 위를 걷거나 다친 것을 낮게 하는 초능력은 없다. 이 책을 쓴 작가도 95세의 나이로 죽었다고 한다. 그는 왜 초인이 되지 못했을까. 그리고 성인들은 왜 유튜브를 하지 않는가. 그들이 직접 여러가지 이능을 보여주면서 아는것을 말해주면 자기의 근원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흠.... 어차피 영상으로 봐도 속임수라고 생각할걸 알아서 그럴지도 ㅇㅅㅇ.....;;;;
죽음이 딱히 무섭지는 않지만 지금 알고 있는 것을 새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건 조금 킹 받을지도. 그러니까 나는 이번 생에 초인이 되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세상의 모든 지혜를 시기적절하게 잘 쓰면서 현무랑 여기저기 바람처럼 걸으면서 여행 다니면 진짜 재밌겠다. 졸라 멋있을 듯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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